개인정보유출

개인정보유출 사고, 왜 반복될까? 민간 기업의 최악 사례와 예방 방법까지

거의 매일 한 건씩 터지는 개인정보유출 사고… 방법은 없을까요?

스팸 문자와 광고 전화, 의심스러운 링크 메시지.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일상이 되었죠.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더 이상 특별한 뉴스가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해마다 수십 건씩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SKT, 예스24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까지 랜섬웨어와 해킹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뚫리고 있습니다. ‘내 정보는 내 것’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시대. 민간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연이은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개인정보유출 최악의 사례 top3

국내 주요 민간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한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건 3건을, 상황-원인-결과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1. SKT: 사상 최악의 유심 해킹 사고

국내 3대 통신사 중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SK텔레콤은 2024년 초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유심(USIM) 정보 총 2,695만7,749건(가입자 식별번호·IMSI)이 무더기 탈취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실제 전체 고객수(약 2,500만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사고 직후, SKT 고객의 경쟁사 이탈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여전히 원인과 대처, 보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원인

  • 내부적으로 개인정보 접근 및 관리의 전반적 부실
  • 보안 시스템의 취약점과 인증체계 허점
  • 결과적으로 해커가 대규모 유심 정보를 빠르게 탈취할 수 있는 구조였음

결과

  •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최악의 보안사고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및 허술한 대응에 실망한 고객 이탈, 기업이미지 추락
  • 규제기관 조사, 소송, 거액의 과징금 등 법적·재정적 후폭풍

2. LG유플러스: 국내 최대 과징금 부과

이동통신사의 개인정보유출 사고는 SKT뿐만 아닙니다. 3대 이동통신사 모두 겪었는데요. 2023년, LG유플러스 홈페이지가 해킹과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최소 18만명, 최종적으로 해지 고객을 포함해 29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유출 항목은 휴대전화번호, 이름,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아이디, USIM 고유번호 등 총 26개로 다양합니다.

원인

결과

  • 국내 민간기업 기준 역대 최대인 68억원의 과징금 부과
  • 개인정보위 및 경찰의 강도 높은 조사
  • 고객 신뢰 하락, 브랜드 이미지 장기 손상
  • “사후약방문” 형태의 대응에 대한 비판 확산

이동통신 3사의 연이은 유출, KT 사례도 예외 아냐

개인정보유출
이미지 = 뉴스핌

SKT와 LG유플러스 사례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KT 역시 2013~2014년,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하며 약 1,2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바 있습니다. 주요 통신사 모두 수백만 명의 중요한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만큼,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한 번 터지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큽니다.

통신사들은 사고 이후 공통적으로 ▲시스템 점검 ▲보안 강화 ▲피해자 안내 등 후속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대규모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회적 책임에 비해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3. 인터파크: 내부 메일 해킹·사상 최대 집단 소송

2016년,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에서 벌어진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강렬한 경각심을 남겼는데요. 당시 직원이 업무 중 도착한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무심코 열었다가 약 1,030만 명, 즉 전체 회원의 절반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한순간에 외부로 빠져나간 초대형 사고였습니다.

원인

  • 임직원이 받은 이메일 첨부파일(가족사진으로 위장)에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었음
  • 해당 PC가 감염된 후, 파일공유 서버와 DB서버 관리자 PC까지 악성코드 감염
  • DB서버에서 대량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

결과

  • 단일 사고로 국내 최정상급 유출 규모 및 파장
  •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44.8억원 과징금, 추가 과태료·손해배상 책임
  • 임직원 직무 징계
  • 국내 기업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실질 대응 강화 요구 대두

이들 사례는 민간기업이 관리하는 개인정보의 규모와 중요성, 그리고 단 한 번의 방심이 가져오는 심각한 파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개인정보유출 사고 자꾸 생기는 이유

최근 더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지 않나요? 대형 사고가 터질 때마다 “이번엔 다르다”, “재발 방지하겠다”는 약속이 이어지지만 현실은 반복의 연속입니다. 2024년 한 해 민간 부문에서만 총 307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보고되었고, 그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정보유출
데이터 출처: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해킹: 첨부파일 하나가 기업 시스템 전체를 흔든다

외부 공격 유형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바이러스나 스팸 메일 수준이 아니라, SQL 인젝션, 악성 코드, 웹 셸, 크리덴셜 스터핑 등 복잡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침입합니다. 가장 치명적인 방식은 ‘첨부파일’을 통한 감염입니다. 실제로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23건), SQL 인젝션(17건), 악성코드 감염(13건) 등이 주된 해킹 원인이었고, 무려 87건(절반 이상)은 ‘침입 경로조차 불명확’할 정도로 치밀하게 이뤄집니다.

파일 공유 서버, 메신저, 이메일 등 보안이 허술한 곳이 공격의 통로가 되기 쉽습니다. 클라우드 협업 시스템이나 이메일, 그룹웨어 등에서, 보안 적용이 되지 않은 ‘개인 PC 첨부파일’ 하나가 조직 전체의 취약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업무 과실: ‘그냥 편해서’ 벌어진 보안 사각지대

더 큰 문제는 ‘사고의 절반 이상이 사람의 실수’로 발생한다는 것이죠. 업무 중 과실로 인한 유출 사고 비율은 전체의 30% 이상이며, 대표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게시판, SNS, 채팅방 등 공개 공간에 개인정보 파일 게시 (30%)
  • 이메일 수신자 전체 공개(CC) 발송 (11%)
  • 이메일·공문에 개인정보 포함된 파일 첨부 (8%)
  • 문서 분실·이동형 저장매체 분실·오발송 등 단순 실수 (33%)

이러한 실수는 대부분 반복적인 업무 환경, 보안에 대한 인식 부족, 또는 불편한 문서 관리 시스템에서 비롯됩니다. 개인 PC·USB·공유폴더 등 분산 보관은 유출 위험을 키우고, 메신저/이메일을 통한 파일 공유는 최소한의 보안장치도 갖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무엇으로 막을까?

1. 사내 파일 공유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문서가 흩어져 있으면, 위험도 함께 퍼집니다

업무 효율을 위해 파일을 메신저, 이메일, USB, 개인 PC 등으로 공유하고 있다면, 그 자체가 보안 위협이 됩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서버를 도입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파일 단일 저장 → 유출 경로 최소화
  • 이력 관리 및 복원 → 실수 시 빠른 조치 가능
  • 권한 설정 및 외부 공유 제한 → 불필요한 노출 방지

2. 외부 공유 차단, 로그 기록, 만료 설정까지

공유는 자유롭게, 보안은 철저하게

보안 정책이 강화되면 업무 속도는 느려지기 마련이지만, 클라우다이크는 그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한 번의 링크 복사로 외부 공유는 가능하되:

  • 다운로드/미리보기 제한, 비밀번호 설정
  • 접속기록 로그 남기기, 다운로드 횟수 설정
  • 기간 만료 설정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통해 사용자 실수로 인한 유출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자 단에서 IP 차단, 권한 일괄 회수, 접근 기록 추적 등이 가능해 ‘문제가 생긴 뒤에 찾는 게 아니라, 생기기 전에 방지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3. 웹 기반 문서 협업 환경으로 전환

HWP 문서도 함께 열고, 댓글로 협업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여전히 hwp 기반 문서를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어 파일을 열기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필요하거나, 포맷 불일치로 인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클라우다이크 Docs는 다음을 지원합니다:

  • DOCX, XLSX, PPTX 등 다양한 포맷의 실시간 협업
  • HWP 미리보기 및 웹 기반 문서 공유
  • 문서별 히스토리 관리 및 코멘트 협업

따라서 더 이상 ‘파일을 열 수 없어 업무가 멈추는’ 상황 없이, 보안성과 협업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시스템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AI의 상용화로 해킹 기술은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더 자주, 더 교묘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의 실수 하나, 작은 허점 하나가 기관의 신뢰, 기업의 평판, 나아가 시민의 권리까지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의 주의보다 시스템 기반의 예방 체계가 우선되어야 할 때입니다.

클라우다이크는 공공기관과 민감정보를 다루는 기업들이 ‘실수 없이, 불안 없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클라우드 스토리지입니다. 지금 바로 보안을 강화하고 협업 효율을 높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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