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떤 트렌드가 우리를 이끌까?”
“2025년의 핵심 IT 키워드는 무엇일까?”
새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들입니다. 특히 IT와 클라우드 산업에서는 매년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과 변화가 비즈니스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죠.
2025년에도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AI eXperience 시대)와 클라우드 기술입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의 전방위적인 확산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기술은 여전히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외 주요 트렌드 리포트를 바탕으로 2025년 글로벌 IT 트렌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확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결합해 단일 IT 인프라로 통합하는 방식입니다.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결합하여 데이터 관리와 비즈니스 운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해하기 쉽게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비유해볼까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휘발유와 전력을 결합해 두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사례입니다. 휘발유 차량이나 전기차가 각각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해지죠. 이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조합해 민감한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합니다.
왜 주목받을까요?
- 데이터 주권 이슈: 지역별 데이터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민감한 데이터를 관리하면서도 글로벌 확장을 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비용 최적화: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줄이면서 필요한 리소스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민첩성, 보안, 확장성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현대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지속 가능한 IT (Green IT)
지속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데이터센터와 AI 모델 운영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 소비는 환경에 부담을 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이 2025년 IT 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CES 2025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에너지 저장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부각되었습니다.
핵심 내용
- 탄소 배출 감축: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 재생 에너지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은 점점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데이터 센터 운영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3. AX(AI eXperience) 시대: AI가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
2025년은 AI 기술이 모든 산업의 중심이 되는 AX 시대로의 전환점입니다. AI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비즈니스와 일상의 모든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ChatGPT 등장 후 AI는 매년 모든 산업의 중심에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LG CNS는 2025년 신년사에서 올해를 ‘디지털 전환에서 AI 전환의로의 패러디엄 전환기’로 정의하며 클라우드 기술을 AI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 AI 기반 의사결정: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생성형 AI(Generative AI):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 고객 맞춤형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업무 자동화: AI는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인간은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클라우드 기반 AI와 머신러닝 (AIaaS)
AI 서비스의 시대가 한층 더 다가옵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이 클라우드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AI as a Service(AIaaS)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AIaaS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예측 모델링,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AI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예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25년을 맞아 AI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약 110억 달러를 투자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며, 글로벌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AIaaS의 핵심 장점
- 접근성 강화: 중소기업도 고가의 인프라 없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 비용 효율성: 클라우드 기반으로 필요한 만큼의 AI 기능만을 사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빠른 실행 가능: AIaaS를 통해 복잡한 설치 및 설정 과정 없이 즉시 AI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디지털과 AI 전환 시대가 오면서, 보안 인프라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어요. 사이버 보안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면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것’이에요. 기존의 보안 방식이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여 내부 사용자를 신뢰했던 구조였다면, 제로 트러스트는 이와 정반대의 접근법을 취해요.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접근을 철저히 검증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합니다.
이 모델은 ‘모든 접속은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하며, 각 접속 시 철저한 인증 및 권한 검증 과정을 요구합니다. 이는 기업의 민감 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왜 주목해야 할까요?
- 강력한 보안 환경의 필요성: 인프라, 개인정보, 데이터, 어플리케이션 등 각 영역에서의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강력한 보안 환경이 필요해요.
-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지 않는 보안: 모든 접속을 의심하고 확인하는 철저한 보안 방식이 필요합니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보안 위협에 대비한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이 요구됩니다.
2025년은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중심이 되어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클라우드다이크는 이러한 IT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이 데이터 관리와 협업에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특히 실무자들에게 편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