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국정자원 화재 1년 – 복구 타임라인부터 공공 클라우드 전환까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2025년 9월 26일 대전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행정 정보시스템 709개가 중단됐고, 전체 시스템이 가동을 재개하기까지 95일이 걸렸습니다. 이후 정부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 기준을 강화하고, 시스템 분산과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재 이후 1년의 주요 경과와 달라진 재해복구 체계, 앞으로의 과제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 확인할 기준을 살펴봅니다.

국정자원 화재 복구 타임라인: 발생부터 1주년 대책까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부터 1주년 대책까지, 주요 경과를 날짜순으로 정리합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과 초기 피해 상황, G드라이브 소실 경위는 사고 직후 정리한 클라우다이크 블로그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 재해복구 체계 개편: 정부 대책 핵심 2가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정부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복구 기준을 강화하고 대전센터의 시스템을 다른 데이터센터와 민간 클라우드로 분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해복구 시스템(DR)이란?

재해복구 시스템(DR, Disaster Recovery)은 화재·지진 등으로 주 시스템이 중단됐을 때 별도 장소의 시스템과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복구하는 체계입니다. 복구 목표 시간(RTO, Recovery Time Objective)은 서비스 중단 후 복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어느 수준으로 관리할지 정한 기준입니다. 재해복구에는 데이터 백업뿐 아니라 서비스 재개에 필요한 인프라와 절차도 포함됩니다.

1. 공공 정보시스템 15,000여 개 재분류와 등급별 복구 기준 강화

행정안전부는 공공 정보시스템 15,000여 개를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A1~A4 등급으로 재분류하고, 등급별 복구 목표 시간을 정했습니다.

국정자원 화재

이는 등급별로 갖춰야 할 목표 기준이며 실제 재해복구 체계는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 A1 이중운영: 다른 데이터센터에도 주 시스템과 동일한 기능의 보조 시스템 구성
  • 중요 시스템 우선 구축: 주민등록 등 13개 시스템의 재해복구 체계 구축 추진, 2027년 상반기 완료 목표
  • 백업·훈련 의무화: 등급별 재해복구 체계 구축, 복구 훈련, 데이터 백업 및 원격지 보관(소산) 의무화

2. 대전센터 폐쇄와 693개 시스템 분산 재배치

국정자원 화재

정부는 노후한 대전센터를 2030년까지 폐쇄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운영 중인 693개 정보시스템의 업무 특성과 보안 요건 등을 분석해 재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재배치에 활용하는 데이터 보안등급(C·S·O)은 앞서 설명한 시스템 복구 등급(A1~A4)과 별개의 기준입니다.

  • 재배치 원칙: 기밀(C) 데이터는 공공 데이터센터, 민감(S)·공개(O) 데이터는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원칙으로 업무 특성과 보안 요건 함께 검토
  • 1차 이전 대상: 기관 누리집·단순 정보제공형 서비스 등 50개 시스템, 2027년 1분기까지 순차 이전 예정
  • 비용 지원: 선정된 이전 대상 시스템의 이전 비용과 전환 후 2027년까지 민간 클라우드 이용료 지원

국정자원 화재 복구 이후,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요?

중단된 시스템은 모두 가동을 재개했지만 대체센터 마련과 재해복구 체계 구축, 시설 개선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1. 대전센터를 대체할 운영 방안 마련

대전센터는 2030년까지 폐쇄할 예정이지만 대체센터와 개별 시스템의 이전 계획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693개 시스템을 분석해 2027년 1분기까지 대체센터와 시스템 재배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 재해복구 체계의 단계적 구축

강화된 복구 기준을 실제로 구현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A1~A3 시스템의 데이터 복제 체계를 2027년까지 우선 구축하고, A1·A2 시스템의 이중운영 체계는 대전센터 2028년, 광주·대구센터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3. 시설 개선과 작업 안전관리

제도가 바뀌어도 현장 관리 관행은 따로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경찰 수사가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작업을 원인으로 지목한 만큼 배터리 작업 전 안전조치 확인 절차가 점검 대상이고, 운영시설 점검에서 배터리 분리 기준에 못 미친 56곳은 개선 권고와 함께 조치가 끝날 때까지 이행 상황이 추적 관리될 예정입니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전 확인할 기준 4가지

정부는 민감·공개 등급 데이터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기관은 데이터 등급과 업무 특성에 따라 이전 가능 범위를 검토하고, 서비스의 보안 요건과 복구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이전 대상과 도입 절차: 데이터 등급, 업무 특성,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 기관별 검토·승인 절차 확인
  • 보안 인증·검증 요건: CSAP 인증 여부와 유효기간, 해당 서비스의 인증 범위, 도입 시점에 적용되는 보안 요건 확인
  • 백업 위치와 주기: 주 시스템과 백업의 물리적 분리 여부, 백업 대상·주기·보관 기간 확인
  • 복구 조건과 검증: 복구 목표 시간(RTO), 장애 시 기관과 서비스 제공자의 대응 범위, 실제 복구 테스트 결과 확인

도입 절차와 준비 항목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가이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클라우다이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국정자원 화재 이후 강화된 재해복구 기준과 함께, 우리 기관의 업무 자료가 어디에 보관되고 누가 접근할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용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업무 자료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부서별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외부 기관·용역사와 자료를 공유할 때도 공유 대상과 권한을 관리해 기관의 보안 기준에 맞는 협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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