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클리퍼(Web Clipper)라는 단어가 아직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웹클리퍼는 웹 페이지를 저장하고, 이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주는 도구입니다.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Pocket 역시 대표적인 웹클리퍼 중 하나였죠. 웹클리퍼는 개인 용도로도 많이 쓰이지만, 업무에 활용하려고 하면 기준이 달라집니다. 단순한 저장이나 북마크 용도로만 사용하면 자료가 쌓일수록 다시 찾기 어렵고 팀과 함께 쓰기에도 한계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웹클리퍼들을 살펴보고, 업무 기준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정리해 봅니다. 개인용과 업무용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팀 단위로 웹 자료를 관리해야 할 때 어떤 선택지가 적합한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웹클리퍼는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웹클리퍼는 웹 페이지를 클릭 한 번으로 저장해 두고, 이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도구입니다. 실무에서는 단순한 저장 기능보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자료를 모아 두고 이후 기획·공유·보고 단계에서 재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죠.
특히 다음과 같은 업무 상황에서 웹클리퍼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 여러 웹 자료를 비교·정리해야 하는 기획·리서치 업무
- 참고 자료를 프로젝트 단위로 모아야 하는 경우
- 팀원과 동일한 웹 자료를 기준으로 논의해야 하는 상황
- 단기 저장이 아닌, 일정 기간 보관이 필요한 업무 자료 관리
다만 업무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웹클리퍼도 도구마다 성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것은 개인 기록에 강하고, 어떤 것은 읽기나 링크 정리에 더 가깝죠. 이제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웹클리퍼 5가지를 살펴보면서, 업무용으로 쓸 때의 장점과 한계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업무에 바로 쓰는 웹클리퍼 추천 BEST 5
1️⃣ 에버노트 웹클리퍼

에버노트 웹클리퍼는 가장 많이 알려진 웹클리퍼 중 하나입니다. 웹 페이지 전체나 일부를 바로 저장하고, 노트 형태로 쌓아두기에 익숙한 도구죠. 개인적으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데는 여전히 편한 선택지입니다.
특징 및 강점
- 웹 페이지 전체 또는 선택 영역 저장 가능
- 태그·노트 기반 정리로 개인 기록 관리에 적합
- 모바일·데스크톱 연동으로 접근성 좋음
업무용으로 쓸 때 아쉬운 점
- 프로젝트·팀 단위로 자료를 관리하기엔 구조가 다소 개인 중심
- 웹 자료를 ‘파일 자산’처럼 관리하거나 공유하기엔 한계
→ 개인 레퍼런스나 장기 기록용 웹 자료를 정리하는 경우 추천
2️⃣ Instapaper

Instapaper는 Pocket(포켓)의 대안으로 뜬 클리퍼예요. 웹에서 발견한 글을 저장해 두고, 나중에 읽기 좋게 정리하는 데 특화된 도구입니다. 긴 아티클이나 리서치 자료를 모아두고 차분히 읽고 싶을 때 많이 선택됩니다.
특징 및 강점
-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깔끔한 읽기 화면
- 태그 기반 저장으로 글 중심 정리에 적합
- 오프라인 읽기 지원
업무용으로 쓸 때 아쉬운 점
- 읽기 중심이라 프로젝트별 정리나 자료 구조화에는 한계
- 팀과 함께 자료를 관리·공유하기엔 기능이 제한적
→ 아티클 리서치나 개인 읽기 목록을 정리할 때 추천
3️⃣ 노션 Web Clipper

노션 웹클리퍼는 웹 페이지를 노션 페이지로 바로 저장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이미 노션을 메인 업무 공간으로 쓰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함께 쓰게 됩니다.
특징 및 강점
- 웹 페이지를 노션 페이지로 바로 저장
-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해 정리 가능
- 노션 문서 흐름 안에서 함께 관리 가능
업무용으로 쓸 때 아쉬운 점
- 저장 속도나 로딩이 느리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음
- 자료가 쌓일수록 구조를 직접 설계하지 않으면 찾기 어려워짐
- 웹 자료를 파일이나 아카이브 관점으로 관리하기엔 번거로움
→ 노션을 중심으로 문서·업무를 관리하는 경우에만 추천
4️⃣ Raindrop.io

Raindrop은 북마크와 웹 스크랩의 중간 성격에 가까운 도구입니다. 링크를 컬렉션과 태그로 정리하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관리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특징 및 강점
- 링크·웹 페이지를 컬렉션 단위로 정리
- 태그·필터 기반 관리가 직관적
- 시각적인 UI로 자료 탐색이 쉬움
업무용으로 쓸 때 아쉬운 점
- 링크 중심 구조라 웹 자료를 맥락까지 포함해 관리하기엔 한계
- 프로젝트 단위 아카이브나 이력 관리에는 맞지 않음
- 팀 단위로 자료를 쌓고 관리하기엔 활용 범위가 제한적
→ 웹 링크와 레퍼런스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 추천
5️⃣ 클라우다이크 클립북 (Clipbook)

앞서 살펴본 웹클리퍼들은 각자 강점이 분명하지만, 공통적으로 업무 자료를 오래 관리하고 팀 단위로 활용하기에는 아쉬운 지점이 있습니다. 클라우다이크 클립북은 이 지점에서 출발한 웹클리퍼입니다. 웹 페이지를 단순히 저장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자료로 남겨두고 계속 쓰는 구조에 초점을 둡니다.
특징 및 강점
- 웹 페이지를 파일처럼 클립해 프로젝트·폴더 단위로 관리
- 링크가 아닌 업무 자료 형태로 보관되어 재사용이 쉬움
- 팀원과 바로 공유 가능한 구조, 협업 맥락 유지
-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연결돼 장기 보관·아카이브 관리에 적합
- 웹 자료·파일·문서를 한 공간에서 함께 관리 가능
업무용으로 봤을 때의 차이점
- 개인 기록이나 읽기 중심이 아니라 조직 단위 활용을 전제로 설계
- 자료가 쌓일수록 정리가 어려워지는 구조가 아니라, 처음부터 관리 기준이 유지됨
- ‘나중에 다시 찾아 쓰기 어려운 웹 자료’를 줄여줌
→ 회사에서 팀·조직 단위로 웹 자료를 관리해야 하는 경우에 적합
웹클리퍼, 결국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웹클리퍼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개인 기록이나 읽기 용도라면 에버노트나 Instapaper도 충분하고, 노션이 같은 익숙한 업무 툴을 선택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다만 회사 업무에서 웹 자료를 다룰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자료가 쌓일수록 다시 찾기 어려워지거나, 프로젝트가 끝나면 함께 사라지는 경우도 많죠. 팀 단위로 공유하고 이후에도 참고해야 하는 웹 자료라면 단순 저장을 넘어 관리와 아카이브 관점이 필요해집니다.
클라우다이크 클립북은 이런 지점에서 출발한 웹클리퍼입니다. 웹 페이지를 그때그때 모아두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자료로 남겨두고 조직 단위로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합니다. 개인용 웹클리퍼가 아쉬웠다면, 한 번쯤 기준을 바꿔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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